강원도민체육대회 17년만의 원주 개최…종합 우승 다짐

2015-06-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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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시 원주에서, 비상하라 강원체육!, 17년만에 원주에서… 종합우승 노린다.

원주시청 모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제50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닷새 후에 시작된다. 

‘사랑해요 강원도민, 함께해요 행복체전’이라는 표어 아래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강원도민체육대회가 17년만에 원주에서 열린다.
원주시는 오는 5일 오전 국민체육센터에서는 원주시 대표 선수 200여 명이 참가하는 선수단의 결단식을 갖고 ‘건강도시 원주에서, 비상하라 강원체육’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위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강원도민체육대회는 원주종합운동장 등 44개 경기장에서 38개 종목의 경기가 열리며 이중 원주에 경기장이 없는 요트나 승마 등 10개 종목은 춘천과 양양 등에서 진행하게 된다.

이번 체육대회는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만여 명의 선수들과 선수를 응원하는 가족 등 2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시는 부족한 숙박시설 해결을 위해 콘도와 펜션, 휴양림, 자연학습원, 수련원, 유스호스텔 등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기로 하고 최근 확산하고 있는 메르스에 대비 원주시방역대책본부와 협조해 방역을 철저히 하고 위생용품도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이번 체육대회를 위해 도비 30억 포함 총 33억을 들여 종합운동장 본부석 캐노피 교체, 성화대 설치, 트랙 보수 등을 비롯해 총 32개 경기장의 시설을 보수했다. 낡은 시설과 더불어 소방안전시설도 함께 정비해 대회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또 대회 행사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공무원과 군인, 학생 등으로 구성된 총 2천 백여 명의 자원 봉사자를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주차안내와 급수봉사, 의료지원 등을 지원한다.

원주시는 이번 도민체육대회의 상징물을 원주시의 W를 모티브로 결승전에 도착하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정했고 마스코트는 강원도 반비와 원주 꿩돌이가 함께 성화를 봉송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이번 대회의 성화는 대회 전날인 8일 태백산 천제단에서 태양열로 채화해 차량으로 원주시까지 옮겨진 후 총 262명의 주자가 성화를 봉송한다.

성화 봉송에는 원주시장과 의장, 경찰서장 등 각계를 대표하는 이들이 참가하며 2012년 런던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 선수가 최종 성화봉송 주자로 결정됐다.

개회식은 9일 오후 5시 30분 원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식전행사로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15개 팀 1천여 명이 참가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공식행사에는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와 멀티미디어 쇼를 준비했다. 식후 행사에는 아이돌 빅스와 김혜연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폐획식은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4시 같은 자리에서 성적에 따른 시상과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마무리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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