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못 믿겠다" 메르스 공포 속 경기 580여곳·서울 7곳 휴업 결정

2015-06-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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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보건복지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휴업을 반대하고 있지만, 전국 700여곳 학교·유치원이 휴업을 결정했다.

4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전국 690여곳 학교나 유치원이 내일(5일)까지 휴업을 결정했다. 경기도가 580여곳에 달했고, 서울에서도 7곳이 휴업을 결정했다. 
특히 메르스 감염자 확진 소식이 많이 들려오던 경기 평택, 화성 동탄 등은 전 학교에 휴업령을 내리는 것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일부터 현재까지 경기도에 국한됐던 감염자 소식이 서울 부산 등에서도 들려오자 전국의 학부모들이 메르스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것.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몇 학교의 휴업 결정이 내려지자 "일부러 학교를 휴업한다든지 이런 일은 사실 불필요하다. 의학적으로도 맞지 않고, 옳지 않은 일"이라며 교육부와는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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