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번째를 맞는 서울국제포럼에는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인도, 브라질 등 18개국의 반덤핑, 상계관세, 세이프가드 조사 담당 무역구제 기관의 대표와 무역구제 분야의 석학, 전문가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무역기구 무역구제시스템의 성과를 평가하고 우리 업계의 통상애로 해소를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참가국 무역구제기관 대표들이 모여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의 방향, 자유무역협정(FTA)과의 조화 등 향후 무역구제제도에 대한 도전 과제를 논의했다.
이 밖에도 포럼은 ‘WTO 20주년: 무역구제 체제의 성과와 도전’이라는 주제와 3개의 세션으로 구성했다.
홍순직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WTO와 공동개최로 그 위상과 역할이 한층 강화됐다”며 “이번 포럼은 주요 선진국뿐만 아니라 신흥국들도 많이 참석해 의미 있는 공감대 형성이라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