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4일 메르스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 확진자가 5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5명(사망자 포함)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또 62명의 격리 해제됐지만 총 격리자는 1667명으로 전날 1364명보다 303명이 증가했다고 전해졌다.
32번째(54세)와 33번째(47세)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 A가 있던 B의료기관에 환자 병문안을 다녀와서 전염됐다. 34번째(여·25세) 확진자는 A씨가 있던 병동에서 근무하던 의료진으로 밝혀졌다.
또 31번째(69세)와 35번째(38세) 확진자는 3차 감염으로 각각 16·14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다. 특히 35번째 확진자는 14번째 확진자를 D병원에서 진료한 의료인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