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공군기지 간부 메르스 의심 판정…100여명 격리

2015-06-0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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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오산공군기지 소속 간부 1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군 병원에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군에 따르면 오산공군기지 소속 A 원사가 이날 군 병원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군 병원은 A 원사와 그를 문병했던 장병을 포함해 오산공군기지 소속 장병 100여명을 자택 등에 격리 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메르스 감염 의심자와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여 질병의 확산을 막고자 다수의 의심 장병들을 격리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 원사는 골절 부상으로 경기도 모 민간병원에 입원했다. 군은 이 병원이 메르스 환자를 치료한 곳이라는 점을 토대로 A 원사를 격리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A 원사는 발열, 기침, 콧물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A 원사의 메르스 감염 여부는 4일쯤 최종적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날 메르스의 군내 유입을 차단하고자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현역병 입영 대상자를 귀가 조치하는 등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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