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터키 이스탄불 탁심광장 책읽기 플래시몹>]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책읽는 서울시민모임(대표 안찬수)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책읽기 플래시몹을 펼친다.
오는 13일 오전 11시 ~ 11시 20분 청계광장 소라탑~모전교에서 진행한다. 플래시몹은 SNS 등 여러 매체를 활용하여 시민들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함께하는 문화행동을 뜻한다.
서울 시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자신이 읽고 싶은 책 1권과 다른 시민들에게 책읽기를 권유하는 표어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분장을 하고, 서울 각 지역에서 자발적인 플래시몹을 펼친 뒤, 이를 책읽는서울 페이스북(www.facebook.com/bookcitizen)에 게시하거나 이메일(seoulrd@gmail.com)을 통해 전송하면 된다.
2013년 터키 이스탄불의 탁심광장에서 벌어진 플래시몹은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가 있다. 이스탄불 시가 시의 중심부에 있는 유일한 녹지공원을 철거하고 쇼핑몰을 세우겠다고 하자, 터키 시민들이 이를 반대하는 메시지를 담은 침묵시위를 하던 중 시민들이 하나 둘씩 묵묵히 책읽기를 함으로써 전 세계에 강렬한 인상과 큰 울림을 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