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포 아이유에게 감사해 "데뷔전부터 도와주겠다는 약속 지켜주서 고맙다"

2015-06-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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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하이포(HIGH4-김성구, 알렉스, 백명한, 임영준)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 BABY BOY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4인조 그룹 하이포(HIGH4)가 아이유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3일 오후 하이포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새 싱글 '베이비 보이(Baby Boy)' 발매 및 중국, 일본, 멕시코 활동 관련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아이유와 선후배 사이로 친분을 쌓아왔던 하이포의 리더 김성구는 "데뷔전부터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던 아이유가 실제 약속을 지키고 도와줘서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아직까지 아이유 선배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이포가 '봄 사랑 벚꽃말고'로 지금과같은 인지도를 얻기까지 '국민 여동생' 아이유의 도움이 절대적이었기 때문이다. 아이유는 대표적인 봄 캐롤로 불리고 있는 '봄 사랑 벚꽃말고' 노래에서 직접 작사에 참여한 것은 물론 가창과 함께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했다.

그것도 모자라 아이유는 자신의 트위터에 "하이포 잘 돼라. 김성구 잘 돼라. 빛보자"는 글을 게재하며 홍보대사를 자처하기도 했다.  아이유의 도움은 하이포의 리더 김성구와의 인연 때문이다. 아이유와 김성구는 연습생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였으며 엠블랙 천둥, 피에스타 혜미와 함께 '쭈구리'라는 모임의 일원이었다. 
 

보이그룹 하이포의 리더 김성구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 BABY BOY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하이포 김성구는 "아이유 선배와의 콜라보 이후에도 봄 사랑 벚꽃말고의 중국어 버전을 중국 여가수 짜오나이지와 함께 부르는 등 여성보컬과의 공동작업이 많은데 여성보컬과 작업하면 남, 여 팬층을 골고루 폭넓게 수렴할 수 있어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포는 신곡 '베이비보이(Baby boy)'를 내놓고 국내 활동을 재기한다. 

베이비보이는 중독성 강한 신스와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파워풀한 랩과 보드러운 멜로디가 자연스런 반전을 이루는 힙합 알앤비곡이다. 강한 남자가 약해지는 단 한 사람은 사랑하는 여자뿐이라는 속마음을 센스있는 가사로 표현했으며 랩 파트와 송파트에서 확연히 구분되는 사운드가 인상적이며 곡 도입부부터 나오는 테마 신스가 이 곡만의 유니크함을 확연히 드러낸다. 

베이비보이의 음원은 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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