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르스 3차감염 휴교령]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첫 사망자와 3차감염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가 나온 병원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휴교령이 내려졌다. 또 인근 초등학교 여교사는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자택에 경리됐다.
2일 한 매체에 따르면 메르스 첫 사망자가 나온 화성 모 병원 인근에 위치한 초등학교 21곳이 오늘(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또한 지난 1일 사망한 환자와 같은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시부모를 병간호한 여교사는 자택 격리 조처됐다.
이 여교사가 재직 중이던 화성에 있는 해당 학교는 이미 어제(2일)부터 5일까지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한편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 한 병원에서 호흡곤란으로 치료를 받다 숨진 58살 여성이 유전자 검사 결과, 메르스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던 6번째 메르스 환자 71살 남성도 숨졌다.
이로써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 2명, 3차 감염자 2명, 환자수는 총 25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