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형 가슴으로 바꾸는 여유증 수술, 후유증도 적어

2015-06-0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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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날씨가 예전보다 빠르게 더워지며 사람들의 옷차림은 점점 가벼워지는 요즘, 여성형 유방증(여유증)을 가지고 있는 남자들의 고민은 점차 커져만 가고 있다.

비만이 아닌 남성의 가슴이 점차 발달하고 모양이 여성의 가슴처럼 변형되는 현상을 ‘여유증’이라고 한다. 여유증은 여전히 생소한 단어지만, 실제로 다수의 사춘기 남자들이 10대 때 경험한다. 10대 후반이 되면 가슴 발달이 멈추고 퇴화가 되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20대 이후에도 지속적인 유방의 비대는 여성형 유방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여유증인 남성들은 상상 이상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남성들의 첫 번째 고민은 가슴이 발달하여가면서 따라오는 유방 통증이다. 이 통증은 가슴이 일시적으로 비대해지면서 나타나기도 하며, 비대증이 심할 경우 일상 활동 중에도 느낄 수 있다.

다음으로 심각한 문제는 심리적 피해이다. 콤플렉스가 있어서 자연스레 사회적으로 위축되며, 특히 더운 날에는 외출을 꺼리는 이들도 많다. 이에 미큐성형외과 박광인 원장은 “여유증 수술은 미용의 목적뿐만 아니라 치료 목적으로도 필요한 수술이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가슴에 발달한 유선 조직은 체중 감량이나 약물을 통해 제거할 수 없다. 현재까지 여유증의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 컴퓨터나 스마트폰 발달로 사람들의 활동량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사회적, 환경적, 유전적 등의 요인으로도 비만 환자들이 계속 늘고 있고, 그에 따라 여유증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여유증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양한 후유증을 가져온 과거의 수술법과는 달리 현재 미큐성형외과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울트라 원드림 (one dream) 테크닉’은 수면마취를 통해 가슴주름 아랫선에 1cm 정도의 절개만 하는 방법으로, 유선 및 과도한 지방조직을 초음파로 융해 후 흡입해 여성형 가슴을 근육형 가슴으로 만들어 주는 방법이다. 즉, 울트라 원드림 테크닉의 궁극적인 목표는 여성형 가슴으로 보이는 것을 근육형의 남성형 가슴으로 보이게 해주는 것이다. 수술 후 다음 날 출근이 가능하고 일상 생활하는 데 문제가 없다. 또한, 합병증의 발생 빈도도 낮아 여유증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수술법이다.

미큐성형외과 박광인 원장은 “수술을 통한 치료법만이 여유증의 유일하고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현재까지 여유증 수술은 표준화된 방법이 없어 집도하는 의사에 따라 다양한 수술 방법들이 있다. 만약 남성여유증으로 수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어떤 수술방법을 이용하는지 잘 알아본 후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미큐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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