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일반 환자들과 시민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사망자와 접촉한 병원 의료진과 주변 환자가 격리조치됐다.
1일 오후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최초 감염자와 접촉했던 의심환자 A(58·여)씨가 숨지자, 보건당국은 그제서야 메르스 감염 여부를 조사했고 확진 판정이 나왔다.
현재 입원 중인 중환자 13명 중 1명에게서 발열 증세가 나타나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환자들의 상태가 호전되면 격리병동으로 옮길 예정이다.
또한 보건당국은 지난달 26~31일 중환자실을 거친 환자와 면회객 41명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