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수 3차 감염자 포함 25명, 첫사망자 소재지 초교 1곳 휴교…사실상 폐쇄

2015-06-0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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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일반 환자들과 시민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3차 감염자를 포함한 2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한 병원의 소재지에 있는 초등학교 한 곳이 휴교에 들어갔다.

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최초 감염자와 접촉한 의심환자 A(58·여)씨가 숨지자 인근 소재지에 있는 초등학교 한 곳이 휴교 소식을 전한 것. 이 학교는 오늘부터 5일까지 휴교에 들어간다. 
이날 해당 학교는 학부모에게 "메르스 관련 예방차원에서 휴교한다"는 문자를 발송한 상태다. 

이 학교 외 21곳도 휴교가 아닌 휴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은 비상시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학교장이 판단해 임시 휴업하는 것이며, 휴교는 교육당국이 긴급한 사유로 정상수업이 불가능하다고 인정할 때 학교장에게 휴업명령을 내릴 것을 말한다. 한 마디로 휴교는 사실상 학교가 폐쇄되는 것.

같은 지역 내에 있는 7개 사립유치원도 5일가지 정규교육과정을 하지 않는등 부분 휴업을 하고 있다. 다만 맞벌이 가정을 위한 종일반(방과후 수업)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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