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갔다온 발열증상자에게 상담 요구' 검토... 메르스 확산 차단

2015-06-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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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일본 정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막고자 한국 체류자에 대해 중동 방문자와 같은 수준의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한국에서 메르스 감염자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에 머문 후 입국한 이들에게도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상담을 하도록 공항 검역소 등에서 요구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조치는 현재 중동에 체류하다 일본에 온 이들에게 시행되고 있다.

발열 증상을 보인 이들은 메르스 감염 의심이 큰 경우 확진을 위한 진료를 받게 된다.

일본에서는 메르스 감염 의심이 있는 환자가 발생하면 의사가 이를 당국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환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감염 여부를 조사하는 시약은 일본 전국의 지방위생연구소에 배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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