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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25명까지 급증하고 3차 감염자까지 발생한 가운데, 사스와 비교되고 있다.
메르스와 함께 호흡기증후군에 꼽히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는 지난 2002년 11월 중국에서 발생해 2003년 유행처럼 번졌다. 사스는 38도 이상 고열과 두통 근육통 등 신체 증상이 나타났다가 호흡 기능이 나빠져 사망까지 이어져 사망률이 10%에 달한다.
메르스보다 전염 속도가 빠른 질환은 2009년 전세계에 유행했던 신종플루였다.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3월 260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사망했다.
1일과 2일 사이 메르스 확진 환자는 6명이 늘어 총 25명이 됐다. 이중 2명이 바이러스를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고, 격리자는 7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6명 중 2명은 2차 감염자와 접촉해 감염된 3차 감염자인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현실이 된 것 아니냐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