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토양오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134개 지점을 각 시‧군에서 선정해 이달 초부터 시료채취를 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이 분석하는 과정으로 올해 말까지 조사를 완료하게 된다.
올해 조사대상은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44개 지점, 산업단지 주변 주거지역 14개 지점,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지역 30개 지점 등 오염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실시하며, 최근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어린이 놀이시설 지역 토양 8개 지점도 포함됐다.
조사항목은 카드뮴(Cd) 등 토양오염물질 19개 항목 중 주변 토양오염원, 토지사용 이력 등을 감안, 오염 가능성이 높은 항목을 선택해 분석하게 된다.
또한 조사결과가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하게 되면 오염원인자가 있는 경우 토양 관련 전문기관으로부터 토양정밀조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오염원인자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복원토록 요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