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덕길)는 백재현(45)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백재현은 지난달 17일 오전 3시께 서울 명륜동 모 사우나에서 남성을 상대로 성기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성추행)를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백재현은 성추행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나는 동성연애자가 아니며, 단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실수였다”고 주장했다.
백재현은 지난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 연극 연출가로 전향해 ‘루나틱’을 성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