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박창수)은 국내 유일의 재외동포 모국연수 프로그램인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 단기2 과정 입학식을 1일 오전 11시 30분 미국, 일본 등 총 8개국에서 온 재외동포 23명을 대상으로 입학식 행사를 가졌다.
모국 수학생들은 오는 8월 31일까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한국어‧한국문화‧한국사 등을 수학하게 된다. 또한 모국 수학생들의 수학 목적에 따라 대학진학, 모국연수, 진로(취업) 특별 지도도 진행된다.
노현수(18·미국)학생이 입학생 대표자로 나서 “미국에서 주말에 한글학교를 다니면서 한국인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지냈다”며“나의 모국이 어떤 나라인지, 한국에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에 한국에 오게 되어 기쁘다. 교육과정을 통해 나의 모국에 대해 잘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과 배움을 갖춰 글로벌 리더로 발전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입학식 행사에는 공주대 총장 직무대리 김창호 총장,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인재양성부 김창은 부장, 한민족교육문화원 박창수 원장 및 관계자, 장단기 재외동포학생 등이 참석했다.
한편,‘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공주대가 운영하는 차세대 재외동포의 모국이해를 위한 정부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공주대가 2009년부터 위탁을 받아 7년째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