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지자체와 사업자를 대상으로 금년도 ‘농어촌 광대역가입자망(BcN) 구축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망 구축을 개시하기 위한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농어촌 BcN 구축사업은 50가구 미만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 100Mbps급의 인터넷 연결을 통해 도시와 농촌간 네트워크 인프라 격차해소 및 보편적 방송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0~2017년까지 전국의 1만3217개의 마을에 BcN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 농어촌 BcN사업은 정부가 25%, 지자체 25%, 사업자가 50%의 비용을 부담해 추진된다.
이에 대해 조규조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이 사업은 도·농간 정보이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농어촌 주민들에게도 초고속인터넷 및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등의 방송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1743개 마을에 BcN을 구축하면 누적 1만개 마을을 돌파해 본격적인 농어촌 BcN 시대가 도래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 사업자가 협력해 2017년까지 BcN 구축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