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복면가왕'에 배우 김슬기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4대 복면가왕을 차지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김연우라는 증거로 한 영상이 올라왔다.
3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밀어내기 위해 배우 김슬기, 안재모, 가수 서인영 등이 출연했지만 이기지 못했다. 이에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도 미뤄지게 됐다.
김연우가 확실하다는 네티즌들은 한 영상을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김연우는 MC 유희열의 부탁으로 오페라의 유령 OST인 '더 팬텀 오브 더 오페라'를 불렀다.
당시 불렀던 창법이나 노래 스타일이 지난 17일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질풍노도 유니콘 배다해와 함께 불렀던 때와 똑같았던 것. 특히 교과서적인 김연우만의 창법은 숨길 수 없었다.
또한 심사위원 B1A4 산들도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노래를 듣고 "클레오파트라가 부른 노래를 듣고, 평소 좋아하고 존경하고 롤모델로 삼은 선배님의 목소리가 들려서 눈물을 흘렸다. 정말 행복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산들은 방송을 통해 김연우가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밝혀왔다. 김연우의 노래를 즐겨부를 정도로 많이 들었던 산들이 김연우의 목소리를 모를리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