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장학재단, '제6회 유림공원 사생대회' 시상식 개최

2015-05-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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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짓기·그리기 부문... 개인 142명, 단체 1개교 수상

[사진=계룡장학재단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은 30일 오전 서구 탄방동 계룡건설 사옥 16층 강당에서 이인구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이사,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유림공원 사생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25일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열린 이번 사생대회에는 대전시내 초등학생 및 가족 등 1500여명이 개인 및 단체로 참가해 그리기와 글짓기 부문에서 솜씨를 뽐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개인부문 대상에 △그리기-김경석(버드내초3) △글짓기-명도연(어은초4) 학생 등 142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고 단체상은 어은초등학교가 수상했다.

그리기 부문 대상을 받은 김경석 학생은 “유림공원에서 사람이 독수리를 타고 날아다니는 그림을 그렸다”라며 “상을 받게 돼 기분이 좋고 내년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짓기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명도연 학생은 “자신의 나라로 돌아간 외국인 친구와 유림공원에서의 즐거웠던 추억을 글로 썼다”라며 “기대하지 않았던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단체상을 받은 어은초등학교의 이수옥 교감은 “유림공원은 학교 인근에 있어 학생들에게 많이 친근한 곳”이라며 “아이들이 솜씨를 자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준 계룡장학재단에 감사드리며, 좋은 성적을 거둔 우리 학생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개인부문 대상 2명에게 총 60만원, 최우수상 8명에게 총200만원, 우수상 28명에게 총300만원, 장려상 98명에게 총500만원, 단체상 100만원을 포함해 총 1160만원의 장학금을 시상했다.

계룡장학재단 관계자는 “유림공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통해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자리가 된 것 같아 기쁘고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전했다.

계룡장학재단은 이번 시상식과 함께 입상자들의 작품을 모은 별도의 작품집도 발간해 수상자들에게 배포했다.

사생대회가 열린 유림공원은 지난 2009년 개장한 도시숲 공원으로 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사재 100억 원을 들여 2년 여에 걸쳐 공원을 조성한 후 대전시에 기부채납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전의 대표공원이다.

유림공원은 5만7400㎡ 규모로 조성된 대전시의 대표적인 도시숲 공원으로 교목류 2000여주, 관목류 7만 5000여주 초화류 25만5000여본과 함께 공원 내 연못인 반도지와 정자, 물레방아, 산책길, 잔디광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계룡장학재단은 사생대회 외에도 우수인재 발굴 등 장학사업과 유림경로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백야 김좌진장군 추모, 독도 우리땅 밟기사업 등 수많은 사회공익사업과 문화사업을 펼치며 명실상부 지역 내 최고의 장학재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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