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시네플렉스 그룹은 태국 내 스크린 점유율 60%의 1위 극장 사업자로 극장 사업, 영화 제작 및 배급 외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유통·레저 기업이다.
CJ E&M은 2000년부터 약 290여 편의 한국 영화를 태국에 판매·배급해 왔는데, 이번 합작 회사 설립을 계기로 한-태국 합작 영화를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 CJ E&M은 한-태국 합작 영화 외에도 태국 로컬 영화에 지속적인 투자를 함으로써 태국과의 문화 교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능력 있는 프로듀서 육성, 신진 작가 및 감독 발굴, CJ E&M과 현지 스탭과의 협업 등을 통해 향후 3년 내 약 10여 편의 한-태국 합작 영화 및 로컬 영화를 내놓는다는 목표다.
정태성 CJ E&M 영화사업부문 대표는 "CJ E&M에 있어서 한국 영화 시장은 '뿌리', 중국 영화 시장은 '현재', 동남아 영화 시장은 '미래'다"며 "원소스 멀티 테리토리 전략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튜디오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J E&M 영화사업부문의 '원소스 멀티 테리토리' 전략이란 원천 소스가 되는 한 가지 아이템을 가지고 지역별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꾀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