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는 청소년들에게 창의성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착한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제3회 청소년 기술창업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청소년 기술창업올림피아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실현하는 기회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경제 문화를 조성하고자 2013년부터 개최됐다.
또한, 본선캠프 우수팀에 대하여 인텔 아시아태평양 지역 창업가 대회(Intel APEC Challenge) 참가 지원하여 서울과학고 나이아드(Naiad)팀이 Q드럼 자체살균장치로 최연소(만16세) 대상을 수상 했다.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 또는 그에 준하는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4명 이내의 팀을 구성해 참가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의 접수처(http://www.creativekorea.or.kr/contest/416)로 6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착한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적정기술, 기후변화, 에너지부족 등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장애인편의장치, 쓰레기처리, 에너지절약 등 일상생활 및 주변의 불편함을 개선해 주는 아이디어로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는 특허출원을 통해 모두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업화 성공가능성이 있는 경우 전문가 컨설팅,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수상자에 대해 해외연수 및 국제대회에 참여시키는 특전도 부여할 계획이다.
미래부와 교육부는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제3회 청소년 기술창업올림피아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꿈과 끼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키는 경험을 통해 미래의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인재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