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국으로 건너간후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남성이 고열과 폐렴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광둥성 후이저우 중심인민병원에 입원한 한국인 남성 A씨는 39.5도 고열과 폐렴 증상을 보였다.
또한 홍콩 당국은 지난 26일 A씨가 탑승했던 아시아나항공 승객 158명 중 주변에 앉았던 한국인 14명과 중국인 15명 등 29명을 격리치료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중 홍콩에 머물고 있는 18명은 한 휴양촌에서 격리돼 검진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