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 따르면 국내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가 사흘 동안 입원했던 병원에선 지금까지 모두 8명의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같은 병실에는 있지도 않았던 다른 병실에 있었던 입원자들이었다.
그런데 이들처럼 감염이 의심되지 않다고 여겨졌던 같은 층 입원자 중 6명이 최근 고열과 구토 등 의심증상을 나타냈다.
보건당국은 29일 이들 6명의 검체를 확보해 검사에 들어갔다. 그 결과 이들 중 2명은 1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2명은 음성, 나머지 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양성반응을 보인 2명은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 환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