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와 광주시(시장 윤장현), 한국전력(KEPCO·사장 조환익) 등 3개 기관은 지난 달 29일 지스트 LG과학도서관에서 에너지밸리기술원 개소식을 개최했다.
에너지밸리기술원은 ▲에너지 기술 관련 연구과제 개발 ▲에너지기업 창업보육 및 연구소기업 육성 ▲자체 육성한 연구소기업의 제품 생산, 판로 개척 및 수출 지원 ▲에너지 분야 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지스트 LG과학도서관 2층에 430㎡ 규모로 문을 여는 에너지밸리기술원은 사업기획·기업지원·행정지원 4개 팀, 11명으로 조직된다.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의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활기를 띠고 있는 광주의 에너지산업이 한 차원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는 현재 한국광기술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4개의 에너지 전문연구기관을 R&D 특구 내에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에너지밸리기술원 개소로 2016년 에너지기술연구원, 2017년에 문을 열 전기연구원 분소와 함께 에너지 기술 개발과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한 강력한 추진체로 나아가게 된다.
문승현 총장은 "에너지밸리기술원은 광주의 에너지 분야 R&D의 중심지이자 에너지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스트가 가진 에너지 분야의 연구 역량을 통해 에너지밸리기술원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