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안 가결 초읽기…오늘 본회의 처리

2015-05-2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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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등을 위한 여야 원내지도부 및 공무원연금개혁특위 여야 간사 회동에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근혜 정부 3년차 최대 화약고인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28일 국회에서 마라톤 회동을 열고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에 합의, 9부 능선을 넘은 공적연금 개혁이 임박하게 된 것이다.

유승민 새누리당,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 양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2+2 회동’ 재개한 뒤 이같이 합의했다. 지난해 10월 28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7개월 만이다.
양당은 본회의가 예정된 오후 8시 전 각각 의원총회에서 합의 내용을 추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이날 오후 10시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합의의 난제로 꼽힌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6월 임시국회의 첫 보건복지위원회의나 신설될 국회 연금특별위원회의 등에서 유감을 표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야권이 강하게 요구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의 수정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에서 국회법을 개정키로 했다. 여야는 다음 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에서 세월호 시행령 수정을 논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야당은 세월호 특별조사위의 조사1과장을 민간인으로 하고, 특위 활동 기간을 특별조사위가 구성되는 시점부터 1년으로 규정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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