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행사에는 마크 윌리엄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전격 방문하여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전시장을 관람하고 기념식에 참여하는 등 행사를 빛내 주었다.
또한, 권민호 거제시장, 강성만 창원보훈지청장, 박 진 전 국회의원, 박태극 함경남도중앙도민회장 등 관계자를 비롯하여 많은 이북도민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권 시장은 "흥남철수작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을 맞는 뜻 깊은 해입니다. 그 후손들이 다시 통일된 조국의 땅을 밟을 그 날을 만드는 것이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는 작전의 완수라고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상선을 전쟁 피난민 운송선으로 사용토록 배려한 메러디스 빅토리호 레너드 라루 선장, 함경도민을 자유의 품으로 탈출시킨 알몬드 미 10군단 장군, 국군 1군단장으로 피난민을 미군 철수 군함에 태울 수 있도록 한 김백일 장군의 생생한 모습이 이날 행사가 진행되면서 간접적으로 비춰졌다.
한국판 쉰들러 또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흥남철수작전은 세계 전사 기록 상 가장 큰 규모의 해상철수작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