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차관보는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 미한국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세미나를 통해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기존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다음 달 14∼18일 미국을 방문하며 16일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
러셀 차관보는 이번 박 대통령의 방문 때 다뤄질 의제를 2개로 구분했다.
하나는 안보, 경제, 에너지, 기후변화 등과 관련해 지금까지 쌓아 온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사이버 스페이스'와 같은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새로 발전시키는 것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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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에서 이슈로 떠오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미국과 중국의 긴장을 촉발시킨 남중국해 영토분쟁 등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