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100년 이상 이어져 오고 있는 글로벌 장수기업의 10% 이상은 유통·소비재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삼정KPMG는 '저성장기, 유통·소비재 기업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한 '삼정인사이트 38호'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장수 기업 중 24곳은 유통·소비재 기업으로 전체의 10% 이상을 차지했고, 이 가운데서도 15개 기업은 10년 연속 포춘 글로벌 500위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15개의 유통·소비재 기업에는 미국의 담배·식품 기업 알트리아그룹(193년), P&G(프록터앤갬블, 178년), 벨기에 주류기업 안호이저부시인베브(163년), 스위스 식음료 기업 네슬레(149년), 미국 유통업체 월그린(114년) 등이 포함됐다.
글로벌 장수 유통·소비재 기업의 장기 생존에 대한 전략으로는 △시의성 포착 △인재경영 △에코(Eco) 경영 △전략적 비용관리 △외부 파트너들과의 협업 경영 △크로스(Cross) 경영 등 6가지 프레임(‘THE 3C Management’)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