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측은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추승우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등록선수 65명 정원을 모두 채우고 있던 한화는 육성선수 신성현을 1군에 전격 등록하며, 추승우를 제외했다.
이날 추승우는 경기 전 대전구장을 찾아 선수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다른 팀에서 부름이 올 때까지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추승우는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02년 LG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2008년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자리를 바꿔 빠른 발과 폭넓은 수비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