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한국관광공사 '2015 글로벌 캠페인' 장소로 확정

2015-05-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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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예술촌 창동거리길, 국제관광 명소화 및 외국인관광객 방문 증가 기대 커

 한국관광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방한 외국인 유치를 위해 '2015 글로벌 캠페인' 시행장소로 확정된 창동예술촌 창동거리. [사진제공=창원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해외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관광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방한 외국인 유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15 글로벌 캠페인' 시행장소로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창동예술촌 창동거리길'이 최종 장소로 확정됐다.

'글로벌 캠페인' 프로젝트는 서울과 지방의 균형적 발전과 관광객의 지방유치 활성화를 목표로 새로운 랜드마크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올해의 사업기간은 오는 12월까지이며 20억원의 사업비 전액 국비로 진행한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국내외 유명인의 이름을 새겨 넣은 블록을 사전에 설치해 이벤트의 관심을 높이고, 응모이벤트를 통해 신청한 해외 일반소비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블록 10만개를 설치해 방한한 관광객들의 '내 블록 찾기' SNS 인증 이벤트를 실시, 참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창원시는 그동안 성공적인 사업 유치를 위해 이충수 관광과장을 비롯한 관광마케팅 직원들로 구성된 전담반을 구성해 철저한 사전준비와 현장점검, 체계적 정비, PT 발표 등을 통해 열정을 쏟았다.

한국관광공사 '2015 글로벌 캠페인(상상길)' 사업이 추진되면, 캠페인 장소 인근의 창동예술촌·부림창작공예촌·마산어시장 등이 자연스럽게 해외 홍보되고, 이를 통한 인지도 상승으로 국내외 관광객 증가 및 지역의 글로벌 명소화,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도심역사 문화자원 활용을 통한 관광가치 상승과 관광자원 다양화 등 큰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창원시는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6월 중 MOU를 체결하고 '2015 글로벌 캠페인'의 공동사업추진과 관광산업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2015 글로벌 캠페인' 사업은 전국 최초로 도심의 역사성에 관광·문화·예술을 접목시킨 사례로, 한국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창원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창동거리 지역을 마산 원도심의 정체성이 담긴 관광상품으로 가다듬어 국내외에 홍보함으로써 창원시가 일류 관광도시로 향하는 발판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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