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 고강도 대책 추진한다

2015-05-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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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시장, '간부공무원 청렴서약 및 청렴도 향상 대책보고회'에서 밝혀

[창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창원시는 '청렴과 헌신'의 시정목표 구현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26일 오전 시청 제3회의실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청렴도 향상 대책 보고회'는 간부공무원이 중심이 되어 '청렴한 창원시 공직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고자 하는 안상수 창원시장의 강력한 의지에 의해 추진된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전 간부공무원들은 솔선수범하고,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의 실천을 통해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는 '고위공직자 청렴서약'을 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각 부서의 청렴도 향상 대책보고를 청취한 후 "오늘 간부공무원들의 청렴 결의가 형식적인 것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며, 특히 정말 공직자로서의 자존심·자긍심을 가지고 공직수행을 한다면 부패행위에 가담할 이유가 전혀 없으므로 부서별로 전 직원 토론을 통해 직원들의 인권침해적 요소나 지나치게 형식적인 대책은 제거하고, 줄일 것은 줄여 꼭 시행할 것만 결정해서 다음 달에 대책보고회를 다시 갖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전 부서장은 소관 부서의 청렴 취약 부분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대처해 나가기 바라며, 전 직원들도 시정목표인 '청렴과 헌신'이 뼛속까지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는 공무원행동강령 및 직무관련 범죄 고발 규정 강화, 부패행위에 대한 내·외부 신고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제도적으로 공직비리의 사전예방을 도모하고, 청렴도에 취약한 부서 및 분야에 대해서는 자체감사와 특정감사를 강화하는 한편, 시의 '행정시스템'과 '청백-e시스템'을 연계해 행정오류 및 비리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활성화 하여 전국에서 으뜸가는 '청렴도시 창원' 조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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