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 공개입찰에 참여해 이달 23일 최종 선정됐으며, 다음달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창정비를 맡는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500억원대다.
창정비는 헬기의 시스템 사전 점검 또는 완전 분해 뒤 기체 주요 부위의 상태 검사, 비파괴 검사 등을 통해 결함을 찾아내고 수리·보강·성능개선하는 작업을 말한다.
‘스탤리온’이라 불리는 CH-53 헬기는 미 시콜스키가 제작한 대형헬기로서 장거리 침투 병력 및 중량물 수송, 기뢰 탐지와 제거 등에 주로 사용된다.
대한항공측은 “500MD헬기, F-5전투기, UH-60헬기, KF-16 전투기 등 생산 경험과 창정비 기술 등을 바탕으로 유·무인기 종합 항공우주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