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개된 중의원 의원 자산 보고서에 의하면, 골프장 회원권을 보유한 의원은 전체 475명 중 98명(총 회원권 수 180개)이며, 이 중 아베 총리가 가장 많은 회원권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휴가때면 골프장으로 직행하다시피하는 아베 총리는 초선의원 시절인 1993년에도 8개의 골프장 회원권을 보유했다. 2012년말 2차 총리 임기를 시작한 후로는 주로 도쿄에서 가까운 야마나시(山梨)현의 후지자쿠라(富士櫻) 컨트리클럽과 가나가와(神奈川)현의 '쓰리핸드 레드클럽'을 애용해왔다.
자민당 총재인 아베 총리는 총 1억 529만 엔(약 9억 5000만 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돼 중의원에 소속된 각 정당 당수 중 자산 규모 2위에 자리했다. 생활당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공동대표가 2억 1491만 엔(약 19억 4000만 원)으로 1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