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중 5904명이 매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자원봉사 활동률은 등록인 대비 21.71%로 당진시 22.57%에 이어 2위로 나타났으며, 인구수를 대비해서는 5.65%로 충남도 1위를 나타내 자원봉사를 제일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자치단체로 파악됐다.
보령의 자원봉사자는 지난 2007년 12월에 발생했던 서해안 기름유출사고가 피해복구를 위한 자발적인 참여로 크게 증가하게 됐으며, 시 자원봉사센터가 개소한 2008년 200여 단체 1만5천여명이 가입한데 이어 2011년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서고 4년만에 7천여명이 증가해 총 2만7195명이 가입, 시민 100명 중 26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는 올해 들어 미소·친절·청결 시민운동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역점 추진하고 있어 예년에 비해 자원봉사 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각종 재난지역을 비롯해 소외된 이웃과 크고 작은 행사장 등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자의 활발한 활동은 세계적인 축제인 보령머드축제를 비롯해 만세보령문화제 등 각종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보령시 공직자들의 휴일을 이용한 자원봉사 활동도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사회복지시민대학을 개강해 매년 5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보령시자원봉사센터에서도 지난 2009년부터 자원봉사대학을 개강, 봉사자를 배출하는 등 자원봉사자에 대한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교육도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사회와 자신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자원봉사자 증가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민간영역의 참여를 확대하면서 어려서부터 자원봉사가 생활습관화 될 수 있도록 학생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