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정의당 경북도당은 내년 20대 총선에 최소 2곳, 최대 4곳에서 후보를 출마시킨다고 22일 밝혔다.
경산과 포항 북구지역이 출마 유력지역이다.
이 지역 유력 후보는 김호일(41·자영업) 정의당 경산시지역위원장이다.
김 위원장은 경산 노무현 재단 대표를 지냈다.
포항 북구는 박창호(49) 경북도당 위원장이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이곳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유성찬 전 경북도당 위원장이 야권단일후보로 출마해 18%의 지지율을 얻은 곳이다.
박창호 경북도당위원장과 김호일 경산시위원장은 최근 정의당 중앙당에 총선후보 예정자로 등록했다.
정의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20대 총선 승리를 위해 현재 정의당이 갖고 있는 모든 기득권을 포기해서라도 진보진영 결집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경산과 포항 북구는 물론 진보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가 많은 각 지역에 총선후보를 출마시켜 민생정당의 본 모습을 제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당 경북도당은 오는 7월 10일 정의당 동시당직선거 이후 본격적인 총선준비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