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그날에 대한 이야기'를 부제로 한 이번 행사는 평소 생리통, 생리불순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참석했다.
김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건강한 자궁 관리법과 생리통, 생리불순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퀴즈 이후에는 요가강사 김예지와 함께 자궁건강과 생리에 좋은 요가에 대해 배우고 함께 따라해 보는 등 다채로운 코너도 진행됐다.
김 원장은 "진통제나 피임약은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의 치료제가 아니다. 약을 복용하고 있는 동안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 줄 뿐이므로 골반환경을 개선해주고 자궁과 난소를 건강하게 만들어 스스로 건강한 생리를 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궁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치료 못지않게 올바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우리가 무심코 해왔던 습관들 중에는 자궁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올바른 인식 및 변화가 필요하다. 또한 매달 하는 생리는 자궁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주는 지표이므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생리주기나 생리양 등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이번 생글생클쇼에 참석한 여대생 박소은(가명 21)씨는 "그동안 매달 생리하는 것을 귀찮게 생각했었는데 이번 강좌를 통해 생리는 왜 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늘 받은 자궁건강 체크리스트를 다른 친구들에게도 알려주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