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기술나눔 제공기관 및 수요기업' 6월 중순까지 모집

2015-05-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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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 KIAT)은 내달 중순까지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해 주는 ‘기술나눔’ 제도를 계속 이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도는 공공연구소, 대학, 대기업에서 갖고 있는 우수 기술 중 활용되지 않고 있지만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것을 발굴해 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술 기부채납과 무상 기술나눔의 두 가지 트랙을 동시에 공고한다. 이를 통해 기부를 희망하는 대상기관도 늘려 기술나눔 제도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기술 기부채납은 국가를 통해 해당 특허기술의 실시권을 기부하는 것이다. 기술을 기부하는 연구소 혹은 기업은 정액의 기술료를 받는 대신 영리목적으로 해당 특허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허락한다.

기술나눔은 특허의 명의 자체를 원하는 기업에 무상으로 양도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S산전 등 대기업이 기술나눔에 참여했다.

기술기부채납 및 기술나눔 방식으로 우수 미활용 기술을 제공하고 싶은 기관이나 기업은 제공할 기술목록을 작성하여 다음 달 17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술나눔을 통해 사업화 유망기술을 이전받은 중소?중소 중견기업은 KIAT가 시행하는 ‘R&D 재발견 프로젝트’ 사업에도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KIAT 홈페이지(www.kiat.or.kr)와 국가기술은행 사이트(www.ntb.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IAT는 SK하이닉스로부터 제공받는 미활용 기술 112건을 양도받길 원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양도대상 기술은 반도체 소자, 반도체 장비 관련 기술로, 다음 달 12일까지 접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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