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지난 3월 체결한 협력의향서(LOI)에 이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명시한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본격적으로 산업기술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국은 앞으로 산업기술정책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술 멘토링을 실시하며 정보통신기술(ICT) 및 헬스케어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R&D 및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이번 MOU 체결로 카타르와 실질적인 산업기술협력이 단계별로 이뤄지게 됐다”이라며,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동 시장에 국내 기업들이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 석유기업인 쉘(Shell)과 엑손 모빌(Exxon Mobil)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연구개발(R&D) 센터들이 입주해 있다. 특히 전체 GDP의 2.7~2.8%를 R&D에 투자하고 있는 카타르의 기술분야 육성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