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수 백만송이 장미가 서울대공원에 펼쳐진다.
'2015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대공원 내 테마가든에서 열린다. 293종 3만4700주의 장미가 5만4075㎡ 꽃밭에 물결을 이룰 전망이다.
장미처럼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즐기고 싶다면 '장미원 댄스홀'에 참여하면 된다(매주 토요일 오후 5·7시 각 40분간).
'더하모니'가 제공한 중고피아노를 연주해 볼 수 있는 '달려라 피아노'는 장미원 무대에서 누구나 실력을 뽐내도록 기회를 준다(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
서울대공원 축제 파트너 홍대광이 6월 7일 오후 6시30부터 30분간,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는 6월 20일 오후 6시 수준 높은 공연을 함께 한다.
이외에도 장미를 이용한 머리끈, 헤어밴드 등 액세서리를 만들어보는 '장미액세서리 공작소', 장미원 곳곳에서 '석고마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도심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연인, 친구들과 장미처럼 아름다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