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한국 화장품 중 마스크팩, 세럼, 비비크림 등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명동 상권의 올해 1~4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캐릭터 마스크'(더페이스샵), '더 그린티 씨드 세럼'(이니스프리), 'M 퍼펙트커버 비비크림'(미샤), '진주알 맑은 애니 쿠션'(에뛰드),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네이처리퍼블릭) 등이 각사 매출 1위 제품으로 확인됐다.
이니스프리는 더 그린티 씨드 세럼의 인기가 좋았다. 유커에게 제주도는 청정 섬으로 통하기 때문에 제주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은 '친환경 제품'이라는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선호도가 높다.
미샤에서는 비비크림 'M 퍼펙트커버 비비크림'이 유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방한 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판매량이 더욱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