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황교안 법무부장관 국무총리 후보 내정, 인사청문회 쟁점 정리해보니?…황교안 법무부장관 국무총리 후보 내정, 인사청문회 쟁점 정리해보니?
Q. 청와대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했다고요?
따라서 야당은 2년여 전 장관 청문회 당시 제기됐던 쟁점들을 다시 끄집어내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Q.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 쟁점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가장 큰 쟁점은 병역면제 의혹으로 황교안 후보자는 대학생 시절 병역을 3년 연기한 바 있습니다.
당시 ‘담마진’이라는 피부질환 치료를 6개월 받고 결국 1980년 7월 면제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전관예우 논란도 예상되는데 2011년 퇴임 후 1년 5개월 가량 법무법인에서 근무하며 15억9000여만 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장관 청문회 당시 황교안 후보자는 이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많은 급여를 받은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수임료의 일부를 기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Q. ‘공안검사’라는 별명이 붙은 황교안 후보자의 각종 수사 및 역사관에 대한 공세도 예상되죠?
- 2009년 황교안 후보자가 저술한 ‘집회시위법 해설서’에서 5ㆍ16 쿠테타를 ‘혁명’으로 미화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또 2011년 언론 인터뷰에서는 “종북세력이 많아진 것은 국가보안법 개정”이라는 논리를 펴기도 했는데요.
2005년 ‘삼성 X파일’ 수사 당시 삼성 봐주기 논란과 함께 보도기자와 떡값검사 실명을 공개한 노회찬 의원만 기소한 바 있습니다.
황교안 후보자의 재산 역시 총 22억6600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1억8600여원 늘어 논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