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최시원 "감독님의 결사 반대로 면도 못해"

2015-05-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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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적도' 스틸사진]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적도' 최시원이 영화 안에서 수염을 기른 채 등장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적도' 언론시사회와 함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출연 배우 지진희와 최시원이 참석했다.

'적도'는 한국에서 개발한 핵폭발 장치가 도난당한 후 홍콩에서 암거래가 포착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국, 중국, 홍콩의 치밀한 첩보 작전이 시작되는 가운데 최시원은 최고의 국정원 요원 박우철을 연기했다.

이날 최시원은 극 중 수염을 기른 이유에 대해 "남성이 보는 것과 여성이 보는 것에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사실 나는 면도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감독님들이 절대 반대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도난당한 핵폭발 장치를 되찾기 위해 한국 중국 홍콩 3국의 위험한 동맹을 그린 영화 '적도'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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