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점점 날씨가 무더워지는 요즘 벌써부터 7, 8월에 갈 여름휴가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아픈 아이가 있다면 즐거워야 할 여름휴가가 걱정으로 뒤바뀔 수 있다.
여름휴가철 조심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어린이, 유아 들이 잘 걸리는 전염성 피부 질환인 물사마귀다. 물사마귀는 전염성 연속종으로 MCV라는 바이러스가 원인인데 피부에 좁쌀형의 물집이 올라오는 것이 특징이다.
물렁물렁한 조직을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 잘라내고 뜯어내는 방식은 MCV(몰로스컴바이러스)가 피부에 남아 재발될 수 있다.
보명한의원 조석용 한의학 박사는“ 유아, 어린이 물사마귀를 진료해 온 임상 경험 상 물사마귀와 일반 사마귀는 다르기 때문에 치료 접근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며 “ 특히 아이들이 대상인 물사마귀의 경우 제거 보다는 면역 향상에 주안점을 두는 치료가 필요하다.” 라고 전했다.
원인 해결을 목적으로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물사마귀 치료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