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만개의 전구가 일제히 빛을 발하는 LED축제와 놀이기구 새단장, 동물원 무료입장등을 통해 이지역 최고의 휴양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5일 광주시와 광주패밀리랜드㈜에 따르면 북구 생룡동 우치공원 입구 잔디광장 2만5000여㎡에 500만개의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민간자본 10억원이 투입됐으며 23일 개장식을 갖고 환상적인 불빛을 선보인다.
무등산 서석대 주상절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을 비롯해 파리 에펠탑,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등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100여개의 명소를 축소해 LED로 꾸몄다.
특히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호남KTX 개통 등으로 광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민간자본 유치와는 별도로 '씽씽보트' 등을 6월말까지 보수·보강하는 등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시는 사람을 위한 동물원에서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생태형 동물원을 조성하는 이른바 동물복지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사업은 민선 6기 윤장현 시장의 공약 중 하나로 쇠창살과 콘크리트 바닥, 비좁고 낡은 감옥 형태의 우리를 동물의 생태적 특성에 맞는 동물친화적인 공간으로 바꾸는 프로젝트다.
시는 올해 10억원을 들여 원숭이 우리와 코끼리 방사장 등을 개선하는 등 향후 5년간 1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정남 시 우치공원관리소장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어린이들의 꿈과 추억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