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응급장비 설치실태 일제 점검

2015-05-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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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응급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보건기관과 공공장소 등에 설치된 자동제세동기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자동제세동기(AED)는 심장이 갑자기 정지되거나, 호흡이 멈춘 환자에게 사용하는 응급처치 장비로 일정시간 교육을 받은 사람이면 자동 안내 멘트에 따라 누구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계이다.

현재 세종시에는 공공보건의료기관, 구급차, 철도역사, 공동주택, 학교 등에서 총 52대가 설치돼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정상 작동 여부, 소모품(건전지, 패드) 유효기간 경과, 보관함 상태, 관리자 지정 여부 등이 중점 점검된다.

김종헌 노인보건장애인과장은 “자동제세동기는 응급환자 발생시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응급처치를 실시해야 하는 중요한 응급의료 장비”로, “매달 1일을 자동제세동기 점검의 날로 정해 관리책임자가 평상시에 작동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도록 하는 한편, 매년 실태 조사를 정례화해 설치된 기기가 잘 작동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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