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완료되는 2030년까지 대중교통분담률 70%중 20% 이상을 자전거가 분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공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범기간인 지난해 공공자전거 320대를 도입하고, 대여소 29개소를 구축했으며, 앞으로 단계별로 2030년까지 공공자전거 3,030대, 대여소 259개소를 설치, 자전거 중심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부시장은 “앞으로 자전거를 레저용에서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정착시켜 이용률의 최대 20%까지 끌어올리겠다”며, “이를 위해 BRT 정류장에 공공자전거 대여소를 확충,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생활권에서 BRT 간선과 지선노선 정류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부시장은 “신청사 이전과 함께 3~4생활권의 대중교통을 보완하기 위해 신청사, 터미널, KDI 등에 공공자전거 대여소를 확충하고, 대중교통과 연계한 환승 마일리지를 부영하는 방안 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올 하반기 자전거 교육장을 조성해 자전거 안전교실을 확대운영하고, 9월경 호수공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세종자전거축제와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하는 자전거 대행진 등을 개최하는 한편, 2016년에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보험을 단체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