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불리는 중동 호흡기증후군이 국내에 첫 발견된 가운데, 증상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중동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로 사스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중동 호흡기증후군은 2일~14일 잠복기 후에 발병하게 된다.
21일 MBC에 따르면 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된 A씨를 간호하던 부인도 호흡기 증상을 보여 검사를 진행한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같은 병실에 입원해있던 70대 남성도 어제부터 발열 증세를 보이고 있어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세 사람 모두 현재는 국가지정 입원치료 격리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