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에 잎 위에 꽃을 피우는 ‘선상화(Helwingia chinensis)’가 피어 화제다. 중국, 일본, 네팔 등 동아시아가 원산지인 식물로 일반적인 식물들과 다르게 꽃이 잎의 중앙맥에 붙어서 피는 독특한 방식이다.
[사진=천리포 수목원 제공]
〈사진설명〉잎 위에 꽃이 핀 선상화의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여성의 검지손가락을 올려 본 사진
암꽃과 수꽃이 각각 다른 나무에 피는 암수딴그루로 1~2m로 자라는 상록관목이다. 천리포수목원에는 1996년 10월 31일 미국 헤론즈우드 농장에서부터 삽목묘로 도입된 식물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희귀식물로 꼽히고 있다.
[ 사진=천리포 수목원 제공]
〈사진설명〉잎 위에 꽃이 핀 선상화의 크기를 알아보기 위해 100원 동전을 가까이 해본 사진입니다.
[사진=천리포 수목원 제공]
〈사진설명〉잎 위에 소복히 핀 선상화 꽃
[ 사진=천리포 수목원제공]
[사진=천리포 수목원 제공]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잎 위에 꽃이 핀 모습에서 배 위에 있는 꽃이란 뜻의 선상화(船上花)란 국명으로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