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충칭분행 개점… 중국 네트워크 확대 지속

2015-05-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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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리은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중국 충칭에서 충칭분행 개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구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충칭시 고위 공무원, 현지 진출 기업, 교민, 대사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중서부에 위치한 충칭은 베이징, 상하이 등과 같이 국가급 금융허브 발전 전략 지역으로 꼽힌다. 또 현대자동차 및 협력업체 등이 진출할 예정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충칭분행을 통해 지상사 대출업무를 비롯해 중국인, 중국기업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충칭분행 개설로 우리은행은 중국 내 18개 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올해 안에 쉔양, 상하이 등에 추가로 점포를 신설해 지속적으로 중국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광구 은행장은 "올해 베트남 현지법인 및 미얀마 MFI(Micro Finance Institute) 설립, 인도 구르가온 지점 신설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현재 185개 해외 영업망을 올해 말까지 210개, 중장기적으로 500개 이상 확대해 해외 수익비중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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