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윤주희가 가짜 유산을 하게 된 사실을 알게 된 고주원이 슬쩍 떠봤다.
1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110회에서는 여동생 황태희(이시원)에게 강민주(윤주희)가 유산을 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된 황태자(고주원)가 함께 식사하러 레스토랑에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황태자는 스테이크를 주면서 "입덧은 여전히 없니? 뭐 먹고 싶거나 힘들다거나"라고 슬쩍 물어본다. 강민주는 "가끔 밤마다 당기는 음식이 있기는 해. 오빠가 함께 사는 것도 아니고 부탁할 수 없잖아"라고 둘러댄다.
이어 와인잔을 든 황태자는 "이 좋아하던 와인도 못 먹어서 어떡하느냐"고 하자, 강민주는 "그 정도는 감수해야지. 건강한 아이 낳으려면"이라고 끝까지 임신한 척 연기해 황태자를 경악하게 했다.